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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을 손수 꾸미는 2030이 많아지면서 각종 책과 인터넷 카페, 블로그에도 셀프 인테리어 정보가 다양합니다.
하지만 좋아 보이는 것만 무턱대고 따라 하면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는데, 특히 인테리어 초보자라면 돈 낭비만 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셀프 인테리어 선배들은 욕심내지 말고 간단한 것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모노톤, 직구, 셀프인테리어로 꾸민 실용주의 신혼집
* 색상은 세 가지 이상을 쓰지 마라.
집을 꾸밀 땐 기본 색상 하나에 포인트 색상 하나, 총 두 가지 색으로만 구성하는 것이 좋으며, 빨강과 초록, 파랑과 같이 강한 색상 세 가지를 혼용하면 오히려 정신이 없고, 채도가 비슷한 계열끼리도 세 가지 이상이라면 배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활용도가 가장 높은 것은 흰색이며, 특히 원룸처럼 좁은 집은 흰색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줍니다.
* 면적이 큰 부분부터 변화를 줘라.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면 면적이 큰 부분부터 원하는 대로 바꿔가면 수월하며, 벽 도배를 새로 하거나 장판을 바꾸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도배를 할 때는 한쪽 벽면에만 포인트가 될 만한 색상으로 변경하면 집의 전체 분위기까지 달라지며, 부엌 벽면에 타일을 새로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벽에 선반이나 액자를 걸어라.
도배가 자신 없다면 소품이나 조명만 바꿔도 집의 인상이 달라지며, 조명은 전문 상가나 인터넷을 통해 1~3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벽에 선반이나 액자를 거는 것도 좋으며, 액자는 다른 소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데다 구하기 쉬운 편입니다.
* 관심사를 살려라.
내 최근 관심사를 인테리어에 적극 반영하며, 여행에 관심이 있다면 세계 지도를 벽에 걸고 여행 사진들을 액자에 넣어 진열합니다.
또 독서와 음악감상을 좋아한다면 눈에 보이는 곳에 진열장을 설치하며, 셀프 인테리어 블로그를 운영하는 제이쓴은 "공간 한 켠에만 나만의 테마를 입혀도 '내 집'이라는 안정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 면 제품을 적절히 활용하라.
누구나 손쉽게 원룸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은 면 제품은 활용하는 것이며, 그 중에서도 침구와 커튼, 러그 세 가지가 교체하기 가장 편합니다.
면 제품은 계절에 따라 바꿔줄 수도 있으며, 다른 소품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은 데다 이사할 때 갖고 갈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