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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기상청은 추석 연휴 초반 구름만 조금 있겠지만 추석 당일인 일요일에는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를 보이며 기온도 예년과 비슷해 선선하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이에 따라서 추석에 뜰 것으로 예정된 슈퍼문을 감상하는데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이며,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추석에 뜨는 보름달은 1년중 가장 큰 슈퍼문이 될 전망입니다.
보통 지구 주변을 도는 달과 지구의 평균거리는 38만km 정도인데 오는 추석 당일인 28일엔 35만6882km로 줄어듭니다. 때문에 다른 때의 보름달보다 14% 가량 크게 관측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8년만의 '슈퍼문'
과거 20년 동안 추석에 가장 큰 보름달이 떴던 해는 1997년이었으며, 이에 올 추석 보름달은 18년만에 추석에 뜨는 가장 큰 달입니다.
서울은 17시 50분에 춘천은 17시 42분, 대전 17시 48분, 광주 17시 50분, 부산 17시 41분으로 저녁 6시가 되기 전에 달이 뜨며,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번 슈퍼문은 월식과 함께 나타난다고 전했습니다. 1982년에 있은 후 33년만입니다. 하지만 월식 시간이 우리 시각으로 한낮인 오전 11시 47분께로 예정되어 있어서 슈퍼문과 월식이 이루는 장관은 볼 수 없을 전망입니다.
한편, 최근 한 웹사이트가 추석 달맞이 장소를 2만명에게 추천받은 결과 1위로 서울 남산 공원이 뽑혔으며, 부산 달맞이길과 여수 돌산대교가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