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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2일 오준혁(92년생/순천북초-이수중-천안북일고)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12번째 맞대결에 2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오준혁(고향 순천/연봉 2,700만원)은 4타수 3안타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러 팀의 7-3 승리에 앞장섰으며, 프로 데뷔 첫 3안타 경기였습니다.
경기 후 오준혁은 "오늘 경기 전 감독님과 코치님들께서 타격 시 미리 준비하고 히팅포인트를 앞에 두라고 조언하셨는데 딱 들어맞았다"고 말했으며, 이어 "트레이드 이후 몸을 펴고 스탠스를 좁히는 폼으로 수정했다. 타격이 좋아졌고 자신감까지 붙어 최근 더 잘 맞는 것 같다. 트레이드 직후에 내 것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정회열 감독(2군)님께서 폼 교정에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큰 힘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오준혁은 "앞으로도 코치님들과 선배님들께서 가르쳐주시는 걸 열심히 배우면서 팀이 5강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편, 오준혁은 8월까지 타율이 0.103(29타수 3안타)였지만, 9월 들어 맹타를 휘두르며 9월 타율 0.389(18타수 7안타)을 기록했습니다.
'3안타' KIA 오준혁 "타격폼 수정으로 좋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