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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25 궁금한 이야기 Y 고대 영철버거 펀딩, 고려대 영철버거 가격, 영철버거 크라우드펀징, 영철버거 1000원, 영철버거 폐점 이유, 영철버거 살리기, 영철버거7000원, 고대명물 영철버거 폐업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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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 고려대 15년 명문 영철버거 사장의 이야기가 공개되었습니다.

 

'영철버거'의 이영철 사장은 작은 리어카에서 천원짜리 '스트릿버거'를 팔기 시작했으며, 값은 싸지만 푸짐한 양의 '스트릿버거'는 학생들의 배를 든든히 채워줄 수 있는 근사한 식사가 되었습니다.

 

학생들 사이에서 점점 소문이 나면서 '영철버거'는 리어카에서 상가 건물로 자리를 옮겼고, 2007년에는 전국에 가맹점이 80개나 생겼습니다. 많은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영업자 성공신화의 예로 소개될 만큼 유명해진 고려대의 명물 '영철버거'는 지난 7월 '영철버거' 본점이 돌연 문을 닫았습니다.

 

'영철버거'의 셔터가 내려가자 사람들은 개점 이후 한 번도 없었다며 의아해하기 시작했으며, 언론사들은 자영업 성공신화 '영철버거'의 폐점 이유를 분석하는 뉴스 보도와 기사를 냈습니다.

 

 

영철 씨의 길거리 버거 대학가 명물은 왜 사라졌나?

 

 

그 소식을 들은 이영철 사장의 지인들도 걱정스러운 마음에 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핸드폰 전원은 꺼져 있었으며, 그렇게 그를 찾아다닌지 2주째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에게 그가 직접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어렵게 만난 이영철 사장은 수척해진 얼굴로 조심스럽게 그동안의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고대 명물 영철버거는 2000년 고려대 정경대 후문에 리어카 노점으로 문을 열어 단돈 1000원에 고대생들의 한 끼를 책임져주면서 학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면서, 영철버거 대표인 김영철씨도 2004년부터 매년 2000만원의 장학금을 고려대에 기부하면서 받은 사랑을 다시 학생들에게 돌려주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을 위해서 가격 인상을 하지 않자 '영철버거'는 적자가 쌓이기 시작했고, 이후 고급화 전략마저 실패하면서 지난 7월 결국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영철버거 이영철

 

 

한편, 폐점한 영철버거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학생회가 재개업 프로젝트를 기획해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개설했다. 개설된 프로젝트는 크라우드펀딩 와디즈에서 공개한 후 5일 만에 2천 명이 넘는 사람이 참여했으며, 현재 5천만원 이상이 모금된 상태입니다.

 

이영철 사장은 "스스로가 마음 고생하고 있을 때 아마 이 햄버거가 학생들에게 위안이 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을 해요"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