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종달새'에 해당되는 글 4건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라운드 듀엣곡 세번째 대결 - 복면가왕 종달새 vs 복면가왕 몽키
복면가왕 1라운드 듀엣곡 세번째 대결은 '썸(?)타고 싶은 달콤한 목소리~ 봄바람 같은 그녀!' 딸랑 딸랑 종달새 vs '여심을 저격할 밀당 보이스(?)' 헬로 미스터 몽키였습니다.
참 조신한 맵시와 몸가짐의 복면가왕 종달새와 '우끼끼 까불까불' 입장부터 흥이 폭발한 복면가왕 몽키는 듀엣곡으로 'All for you'를 선곡했습니다. 등장부터 이야깃거리가 많은 대결속에서 복면가왕 종달새는 속삭이는 듯한 청아한 목소리였으며, 반면 복면가왕 몽키는 달달하고 통통튀는 목소리였습니다. 특히, 듣는이의 귀를 즐겁게 해주는 종달새와 몽키의 봄바람 같은 하모니였습니다.
복면가왕 종달새와 복면가왕 몽키의 듀엣곡 열창이 끝난 후 판정단 사유리는 "둘다 가수다!"라고 말했고, 신봉선은 "회를 거듭할수록 눈썰미가 더 둔해지는것 같아!"라고 말했습니다. 모델 한혜진은 "나는 계속 이것만 보고 있어!"라며 추리는 고사하고 남산 전망대 올라오신 한분의 모습이었습니다.
듀엣곡 무대 후 복면가왕 종달새는 "안녕하세요~ 딸랑딸랑 종달새예요!"라고 소개를 했으며, 등장부터 남달랐던 몽키는 "안녕하세요~ 저는 헬로 미스터 몽키입니다"라고 소개를 했습니다.
종달새의 속삭이는 듯한 청아한 목소리
달달하고 통통 튀는 목소리의 헬로 미스터 몽키
복면가왕 종달새와 복면가왕 몽키에 대해서 연예인판정단 윤일상은 "너무~ 목소리를 들키지 않으려고 한게 아닌가.. 특히 종달새 씨는 톤이 정말 예쁘신데 지를 때도 속시원히 안 지르고 한거 보면.. 평소와 다른 목소리로 노래한 걸까? 톤만 따지면 박혜경 씨가 목소리를 숨기고 낼법한.."라며 말했습니다. 이어 설운도는 "이름처럼 목소리가 정말 아름다웠어요! 근데 외모를 볼 때는 저분은 분명히.. 나이 어린 소녀는 아니에요!"라며 트로트 4대 천황도 감탄한 실력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구라는 "제가 봤을 때는 여러가지 구성적인 면으로 봐서.. 오랜만에 복귀한 자두 봅니다."라며 판정단을 소름돋게 만들었고, 김구라는 "목소리도 맑고 청아하면서 쭉쭉 뽑는!"라며 완전 복면가왕 종달새 목소리와 흡사하다고 평가했습니다. 점점 힘을 얻는 '종달새 자두설'에 김구라는 "자두보고 저쪽은 강두 봅니다. 오랜만에 서로를 모른 채 만난 거예요!"라고 허를 찌르는 추리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복면가왕 몽키에 대해서 연예인판정단 B4A1 산들은 "헬로 미스터 몽키 가면 이름이 영어로는 처음 나왔거든요. 굳이 영어로 이름 지은 건 힌트다. (외국 물 먹은) R&B 노래하시는 분이 아닌가.."라며 그럴 듯한 근거 있는 추리를 했습니다. 이어 윤일상은 "발음에도 단서가 많이 있는 거 같아요. 재미교포? 아무튼 교포분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신봉선은 "지금 노래를 부르다가 굉장히 꺽더라고요! 에에엥! 이런 게 있더라고요. 트로트를 하시는 박상철 씨가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복면가왕 몽키에 대해서 꾸역 꾸역 토해내는 나람의 추리력을 보인 한혜진은 "죄송하지만 옷이.. 2% 부족한 의상이 아닌가.. 일단 너무 액세서리도 없고.."라며 '에라 모르겠다' 의상 지적이나 하자라는 평가였습니다.
(온갖) 추측이 난무한 가운데 힌트 제공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라운드 3조 최종 투표결과 - 복면가왕 종달새(51) vs 복면가왕 몽키 (48)
1라운드 3조는 지금까지 경연 가운데 가장 박빙의 승부였습니다. 상큼 달달했던 복면가왕 종달새와 복면가왕 몽키의 최종 투표 결과는 복면가왕 종달새의 승리였으며,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았을 대결이었습니다.
구멍난 풍선처럼 웃음이 실실 나온 복면가왕 종달새는 "상상도 못했는데.. 눈 감고 있어서 저인지도 몰랐어요"라고 2라운드 진출 소감을 전했습니다.
반면 아쉽게 단 3표차로 탈락하고만 복면가왕 몽키는 2라운드 솔로곡은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준비했으며, 복면가왕 몽키는 듀엣곡 무대의 통통 튀는 목소리가 아닌 슬픔을 담아 진지하게 노래를 했습니다. 정말 다양한 이름이 거론되었던 복면가왕 몽키의 정체는 <위대한탄생2> 멘토 윤일상 스치듯 언급했던 가수 에릭남이었습니다. 에릭남은 가수로서 더 인정받고 싶어 나온 복면가왕 무대에서 아쉽게 탈락했지만 충분히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위대한탄생2 TOP5 출신 에릭남은 2013년 데뷔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내한 스타 인터뷰를 도맡아 하면서 편안하고 재미있는 수준급 인터뷰어로 명성을 떨쳤으며, 에릭남은 "판정단 중에 윤일상 선배님 나온다고 듣고 바로 맞히실 거 같은데.. 걱정을 했엇거든요"라고 말했고, 이에 윤일상은 "발음부분만 아니었다면 (일취월장)노래 연습을 많이 해서 몰랐을 거예요"라며 제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가수 에릭남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가수로서 많이 알려지지 않은 거 같아요. '리포터가 노래를 하네?' 같은 반응들뿐.. 그러나 본업이 가수로 더 인정받고 싶은 마음이고, 가수로서 더 많이 노력하고 공부하고 연습해서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충분히 훌륭한 무대를 보여준 에릭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