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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9.16 차기 대통령 후보 반기문 신당창당, 반기문 창당, 반기문 임기, 반기문 대선출마, 반기문 사무총장, 반기문 지지율, 반기문 대망론, 차기대선후보 반기문 새누리당, 반기문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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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2월 31일 임기가 끝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이름을 앞세운 신당 창당설이 여의도 정가에 나돌고 있는데, 내년 4월 20대 총선을 앞두고 일부 전직 의원들이 반기문 총장 의사와 무관하게 '반기문 당' 추진을 목표로 세를 규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기문 총장 측 인사들은 신당 창당 추진이 반기문 총장의 업무수행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적극 반대하면서도 마땅한 '제재 수단'이 없어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한 전직 의원은 "10월 창당을 목표로 전 육군대장, 전 대학총장, 종교계 대표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하는 신당창당준비위를 이달 말 발족할 계획이다. 통일을 지향하는 신당은 반기문 총장의 차기 대선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 대선 후보가 뚜렷이 형성된 구도에서 총선을 치르면 반기문 총장의 국내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신당은 반 총장의 지지세력을 결집할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2008년 18대 총선 당시 유력한 대선 후보였던 박근혜 대통령을 내세워 14석을 확보한 친박연대를 벤치마킹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반기문 총장 측은 "몇몇이 찾아 와 '반기문 당'을 만들자고 말하길래 '그런 소리 하려면 오지도 말라'며 한마디로 잘랐다"고 설명했으며, 이어 "이들은 일방적으로 반기문 총장을 존경하고 좋아한다는데, 신당까지 말릴 방법이 없어 걱정이다. 반기문 총장을 정말 아끼고 사랑한다면 내년 임기 말까지 조용히 있어 주는 것이 돕는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여권의 차기대선 후보로 반 총장을 생각하는 새누리당 친박 진영도 "제3 세력이 반기문 총장 이름을 팔 수 있겠지만, 신당은 반기문 총장에게 누가 된다"고 밝혔으며, 한 중진 의원은 "반기문 총장도 신당 창당에 절대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치열한 경선이든, 추대든 새누리당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