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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7회> 1라운드 듀엣곡 세번째 대결 -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vs 복면가왕 유니콘
1라운드 세번째 대결! 가왕을 위협할 품격있는 목소리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 vs 세상을 감동시킬 천상의 하모니 <질풍노도 유니콘>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는 범상찮은 이름과 멋 떡칠한 걸음걸이로 웃음을 자아냈지만 언뜻 보면 힙합 여전사 같기도 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복면가왕 유니콘은 뿔을 앞세우고 돌격하여 등장했으며 뿔과 다르게 샤랄라한 여성미를 선보였습니다. 가면부터 의상까지 미스터리 투성이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와 복면가왕 유니콘은 듀엣곡으로 <오페라의 유령>을 선곡했습니다.
복면가왕 유니콘은 소프라노 발성으로 맑게 노래했으며,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의 엄청난 성량에 연예인 판정단은 깜짝 놀랬고 바리톤 발성으로 웅장하게 노래를 했습니다. 두 사람의 압도적인 무대에 판정단은 숨죽이고 지켜봤고 혼이 쏙 빠질 정도의 충격적인 무대였습니다.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와 복면가왕 유니콘의 무대가 끝나자 모두가 혼돈의 상태가 되었으며, 김구라는 "아이 뭐야 이거!"라며 지나치게 좋아서 짜증날 정도의 무대였습니다. 최희는 "말도 안돼!"라고 말했고, 홍진영은 "이거는 누구.. 누군지가 중요하지 않아요!"라고 호평했습니다. 특히, 김구라는 "야.. 죽음의 조네~ 하이라이트야"라고 극찬을 했습니다.
가면부터 의상까지 미스터리 투성이..
소프라노 발성으로 맑게 노래하는 유니콘
널리 알려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주제가를 실제 뮤지컬 못지 않은 호흡과 에너지가 돋보인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와 복면가왕 유니콘의 무대에 대해서 김구라는 "이 두분은 경쟁자가 아니라 한팀이에요! 투표가 불가할 정도의 완벽 호흡! 뭐 이런 표현.. 하기가 좀 그렇습니다만 연인관계! 혹은 내연관계.."라고 분석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어 "저 남자분이 저 여자분을 엄청 받쳐줬잖아요! 본인은 노래를 안하고 주문(?)을 외우면서.. 지금 경쟁관계에요"라며 이해불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윤석은 "오늘 오신 방청객분들은 정말 복이 많으신 거예요. 이정도 수준의 노래를 듣기 위해서는 돈을 내고 예술의 전당에 가야 볼 수 있는 수준급 무대!"라고 극찬을 했습니다. 이어 김형석은 "극중 팬텀 역할은 바리톤이거든요. 클레오파트라는 분명히 성악 공부를 한 사람이고 유니콘은 성악공부는 안 했으나 고음부를 가성으로 잘 소화했다"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이어 김형석은 "남자분은 사실 좀 짚이는 분이 있어요! 바리톤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을 소유한 팝페라 가수 카이 봅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깃털권위자 김형석은 복면가왕 유니콘에 대해서 "평상시 발성이 반가성이에요. 고음보다 평소 발성을 볼때.. 이수영 씨가 아닌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음악전문가 대신 기회 잡은 '이박사' 이윤석은 "(이박사가 아는 고음역 가수) 키메라, 조수미, 선우! 키메라 씨는 아니겠죠. 설마~ 조수미 선생님은 아마 외국에 계시겠죠? 이 정도 고음이라면 선우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염력으로 노래 뽑아내는 주술사 같기도..
이정도 고음이라면 선우뿐?
◆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1라운드 3조 최종 투표결과 -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50표) vs 복면가왕 우리아빠(49표)
1라운드 3조 이 전쟁같은 대결의 결과는? 청중을 압도하는 성량과 가창력의 과묵한 괴물 보컬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 완벽한 성악 발성과 고운 목소리의 신비로운 상상 속 가수 복면가왕 유니콘!
연인이라 느껴질 정도로 환상호흡을 보여준 명품무대! 한치 앞도 알수 없는 이 승부의 행방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의 승리였습니다. 특히, 일반인 판정단이 승부를 뒤집었으며, 일반인 판정단은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에게 2표를 더 지지했습니다.
두 실력자의 팽팽한 대결 끝에서 얻은 승리에 대해서 복면가왕 클레오파트라는 "어후.. 진짜 간신히 이겼어요 간신히!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조마 조마)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아쉽게 탈락한 복면가왕 유니콘은 "아까 그 노래 하고 나서 지금 굉장히 배가 많이 고파요. 빨리 노래하고 밥 먹고 싶습니다"라며 탈락보다 주린 배가 더 걱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복면가왕 유니콘이 식사를 위해 준비한 솔로곡은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였으며, 듀엣곡의 소프라노 발성에서 애잔하고 구성진 목소리로 열창했습니다.
2라운드를 위해서 준비한 솔로곡을 들어봐도 보통이 아닌 내공을 가진 복면가왕 유니콘의 정체는 성악을 전공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였으며, 판정단의 예측을 엎어 버린 결과였습니다. 소름끼치는 반전 가창력의 배다해는 배고픈 와중에도 맛있는 노래를 선사했습니다. 여신같은 자태로 모습을 드러낸 배다해는 2010년 그룹 바닐라루시로 데뷔했으며, 솔로 앨범도 내며 이어온 음악활동에 이어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에서 큰 이슈가 되었고 성악과 출신답게 훌륭한 노래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한표 차이로 승부가 갈렸는데 이에 대해서 윤일상은 "아쉽지만 이번 무대로 가창력과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기 때문에 부족함이 없는 무대였던 것 같아요"라고 극찬을 했습니다.
가왕 후보로 공천(?)을 받지 못한 배다해는 승자처럼 당당하고 우아하게 퇴장하며 "진짜 재밌네요! 아까 두번째 노래 부르는데 울컥해서.. 너무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혼자 부른 노래! 정말 좋은 거예요 기쁘고.. 근데 은근히 턱이 너무 신경쓰여서 계속 턱 힘주고 부르느라고 잘 못 부른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여신 같은 자태로 모습을 드러낸 배다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