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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 손연재는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메이킨Q 리드믹 올스타즈 2015' 공식 기자회견에서 세계 랭킹 2 마르가리타 마문, 러시아의 신성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를 국내 팬들에게 소개했습니다.

마르가리타 마문,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는 러시아에서 손연재와 함께 훈련하는 훈련 메이트이며, 마문은 "손연재는 러시아에서 훈련을 몇 년째 같이 하고 있는데 항상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또 오픈된 마인드로 다가와줘서 좋다. 우정을 나누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솔다토바도 "이에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마르가리타 마문은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에 대해서 "손연재는 높은 수준의 선수라고 생각한다. 장점은 표현력이 좋다는 것이다. 훈련을 같이할 때 코치님들이 손연재 선수는 동작을 할 때 모든 것을 아주 쉽게 한다고 말한다"고 설명했으며, 이어 알렉산드라 솔다토바는 "아주 훌륭한 리듬체조 선수라고 생각한다. 나와 좋은 라이벌이다. 제 개인 코치께서 손연재 선수를 예로 들면서 모든 동작을 깔끔하게, 쉽게 한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손연재, 마르가리타 마문

손연재는 "마르가리타 마문 선수는 세계적인 기량을 갖고 있고 항상 세계 선수권, 월드컵에서 금메달, 은메달을 다투는 수준의 선수다. 제가 생각하기엔 여성스러운 표현력 많고 작품성도 좋아 배워야할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이어 알렉산드라 솔다토바에 대해서 "작년 세계선수권에서 처음 경기를 펼친 것으로 알고 있고 떠오르는 유망주라고 생각한다. 솔다토바가 다음 올림픽에서도 좋은 기량을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손연재와 마르가리타 마문,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등 체조 요정들이 뭉친 이유는 손연재가 한국에서 개최하는 갈라쇼 때문입니다.

손연재는 "내년 올림픽은 4년에 한번 열리는 경기이기 때문에 모든 선수들에게 의미가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에게도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결과도 결과지만 준비 과정동안 후회없이 준비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한편, 손연재는 오는 9월 26,27일 양일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갈라쇼 '메이킨Q 리드믹 올스타즈 2015'를 개최하며, 지난 카잔 월드컵에서 전종목 금메달을 차지한 마르가리타 마문, 러시아의 신성 알렉산드라 솔다토바, 그리고 지난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손연재와 함께 메달 경쟁을 벌였던 멜리티나 스타니우타 등 다가오는 리우 올림픽에서 만날 쟁쟁한 경쟁자들의 참여가 예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