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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강정호는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201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7월 '이달의 신인'에 선정된 후 지난 3일 신시내티전과 5일 컵스전에서 2경기 연속 무안타 경기를 기록한 강정호는 3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91(289타수 84안타)를 유지했으며, 4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올 시즌 총 323타석을 소화하면서 규정타석 진입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경기까지 106경기를 치른 피츠버그 타자들의 규정타석은 329타석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규정타석은 팀이 치른 경기수에 3.1을 곱한 수치입니다.
현재 리그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유격수 가운데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잰더 보가츠(0.311)와 콜로라도에서 토론토로 트레이드된 트로이 툴로위츠키(0.300)뿐입니다. 두 선수 모두 아메리칸리그 소속으로 내셔널리그로 한정하면 3할 이상 치고 있는 유격수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자니 페랄타(0.286)가 가장 높으며, 강정호가 규정타석을 채우면 내셔널리그 유격수 가운데 가장 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포지션을 3루수로 놓고 봐도 워싱턴 유넬 에스코바(0.319)와 샌프란시스코의 맷 더피(0.304) 정도 만이 강정호를 앞서고 있습니다.
한편, 강정호는 7월 한달동안 87타수 33안타 타율 0.379 출루율 0.443, 장타율 0.621로 1.064의 OPS를 기록했으며, 3연속경기 홈런과 2루타 8개, 3루타 2개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언론 강정호 '강력한 NL 신인왕 경쟁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