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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예선

대한민국 피파랭킹 54위 vs 라오스 피파랭킹 177위
- 일시: 2015.09.03(목) 20:00
- 장소: 화성종합경기타운
- 중계: SBS
- 역대전적: 3전 3승 0무 0패

 

 

9월 3일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약체 라오스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라오스 177위, 54위 한국에 비해 상당히 뒤처지기 때문에 다득점으로 승리해 골가뭄을 해소해야 한다는 기대가 많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라오스와의 역대 전적에서 3전 3승을 기록 중이며, 세차례의 대결 가운데 최근에 맞붙은 경기가 2000년에 열린 아시안컵 축구대회입니다. 당시 한국은 김은중과 설기현이 나란히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9-0으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라오스는 지난해 잉글랜드 출신 스티브 다비 감독에게 대표팀을 맡기는 등 전력강화에 나섰지만 아직 한국과는 현격한 실력차를 보이고 있으며, 5개국이 편성된 G조에서 최약체로 꼽히는 라오스는 6월 11일 미얀마와 예선 1차전을 2-2로 비긴 뒤 같은 달 16일 레바논에는 0-2로 무릎을 꿇는 등 예선 2경기에서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대량 득점 기대하세요"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가 상당히 수비적으로 나올 것이다. 내일 경기는 크게 두 가지가 중요하다. 하나는 패스 성공률을 높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공격 쪽에서의 움직임이다"라고 말했고, 이어 "라오스 선수들이 신장이 작기 때문에 세트피스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 것이라 생각한다.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다보면 프리킥이나 코너킥이 많이 나올 수 있다. 내일 경기에서 세트피스가 우리의 무기가 될 수 있다"며 라오스전 핵심으로 높은 볼 점유율과 세트피스를 꼽았습니다.

 

유럽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손흥민과 석현준이라는 공격 조합도 출격 준비를 마쳤으며, 손흥민은 "시즌 초에 경기를 많이 뛰지 못했는데 몸 상태는 좋다. 첫번째 홈경기인 만큼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고, 준비를 잘 하겠다. 1-0으로 이기나, 10-0으로 이기나 승리는 똑같다. 이기는 것에 중점을 두겠다"며 밝혔습니다.

 

석현준은 이번 시즌 리그 개막 후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3골 1도움)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피지컬도 190cm, 83kg 압도적입니다.
특히, 라오스는 신장이 작은 편이기 때문에 높이와 힘을 갖춘 석현준이 최전방 원톱으로 제격이라는 평가입니다.

 

 

울리 슈틸리케 / 축구 대표팀 감독

4-2-3-1 전술

 

 

* 한국 예상 선발 라인업 (vs 라오스)
- GK: 김승규
- DF: 임창우 곽태휘 김영권 김진수

- MF: 장현수 기성용 손흥민 이재성 이청용
- FW: 석현준

 

 

한편, 공식 기자회견에서 라오스 스티브 다비 감독은 "한국과 라오스의 국가대표는 차이가 많이 난다.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한국 대표팀에는 프리미어리그나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들이 포함되어 있지만 라오스 대표팀은 프로가 아닌 세미프로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에겐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강팀을 상대로 공격적인 경기를 하다보면 우리도 한 두 골을 넣을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러다 큰 점수차로 패하게 된다면 대표팀 뿐 아니라 선수들에게도 매우 좋지 않다. 수비적인 운영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라오스 스스로도 한국을 상대로 이길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는 않았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서 라오스 선수들의 존재감을 알리고 싶은 의지가 있었으며, 스티브 다비 감독은 "라오스 선수들에게는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등에서 뛰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과 경기를 하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자 기회다. 선수들 모두 기대하고 있다. 이 기회를 통해 K리그 팀들과 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다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