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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오후 6시 40분경 서울 강서구 공항동 공항중학교 삼거리에서 시내버스 2대가 충돌해 승객 2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강서구 버스 충돌사고는 서울지하철 5호선 마곡역에서 송정역 방향으로 가던 60-3번 경기 시내버스와 송정역에서 공항중 쪽으로 좌회전하려던 22번 버스가 충돌하면서 발생했습니다.
버스 충돌사고로 인해서 22번 버스에 타고 있던 배모 씨 등 승객 2명이 머리를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으며, 경찰은 배 씨 등 숨진 승객이 직진 버스에 충돌하는 부분에 앉아 있거나 서 있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이모 씨 등 3명이 중상을 입었고 38명이 타박상 등의 부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두 버스 운전사 권모 씨와 한모 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경기 시내버스 운전사 권 씨는 "공항 방면으로 직진하던 중 정지 신호가 켜져 그대로 지나가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60-3번 버스가 신호를 무시하고 직진하려다 22번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사고 발생 인근 폐쇄회로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강서구 버스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버스 충돌 사고 영상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