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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쬐끄만백화점 (독한인생서민갑부 백화점)

예산 읍내에 위치한 이 80평 크기 백화점에는 문구류를 제외한 주방용품과 욕실용품, 식품, 의류, 제화, 시계, 가방, 장식품 등 온갖 종류의 물건이 있으며, 그 종류와 개수가 얼마나 되는지는 주인 김재 씨도 모른다고 합니다.
- 주소: 충남 예산군 예산읍 예산리 522
- 전화: 041-333-6500

 

◆ <서민갑부 백화점> 쬐끄만백화점의 손님 반응?

- 유명하죠 전국에서 알아주는 이런 데 없어요
- 여기가 사람 들어오면 현혹하는 곳이야 이래서 자꾸 지갑을 열게 되어 있어
- 공주 천안 다 와요 홍성에서도 오고 그러니까 여기가 서민갑부가 맞지

- 너무 늦게 왔네 여기 유명한지 오래되었는데 왜 이제 왔어요?
- 별거 다 있잖아요 이 집이 유명한 집인데 예산에서 이 집만 장사가 잘 돼요

- 양말 좋은 거 나왔다길래 이거 신으려고 여태까지 겨울 양말 신고 다녔어요
- 거의 한 20년? 30년? 단골인 것 같아요

 

 

김재 (64세/1976년부터 백화점 운영)

"내가 필요한 것들을 걸어 놓고 팔면

손님이 예쁘다고 사 가실 때마다"

 

 

1976년에 문을 열어 40년 가까이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쬐끄만백화점의 성공 비결로 그 첫번째는 누가봐도 '친절'이라고 합니다. 쬐끄만백화점은 일대 상가에서 제일 먼저 문을 열고 제일 늦게 닫는다고 합니다. 김재 씨는 오전 8시 30분에 나와 안팎 청소를 말끔하게 하고, 오전 9시면 손님 맞을 준비를 끝냅니다.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은 그로부터 13시간 뒤 밤 10시입니다. 1년 365일 가운데에서 문을 닫는 날은 다섯손가락 안에 꼽힌다고 합니다.

 

하루에도 수백여 명이 드나드는 쬐끄만백화점에는 수상한 것들이 가득하며, 이곳을 처음 들른 사람이라면 주인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누가 주인이랄 것도 없이 서로 물건을 팔아 주고, 알아서 물건 값까지 흥정하니 주인과 손님이 분간이 가지 않는데 또한 사러 오는 손님보다 쉬러오는 손님들이 더 많아 기이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Q. 단골 손님들의 거침없는 가격 흥정에 대해서?
대부분 손님들이 값을 깍는 습관이 들어서 어쩌면 내가 습관을 그렇게 들인 거지 그래서 다 내려놓고 편하게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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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인생서민갑부 백화점, 충남 예산 쬐끄만백화점

친절한 김재 씨의 수상한 백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