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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영국의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야생동·식물 밀렵과 불법거래를 범죄 행위로 규정하고 국제 사회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유엔 결의안이 유엔 총회에서 채택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은 미국인 치과의사 월터 파머가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국민 사자'인 '세실(Cecil)'을 참혹하게 살해한 사건에 대해 전 세계가 공분하는 가운데 발의가 되었습니다.

 

치과의사 파머는 지난달 미끼를 이용해서 세실을 보호구역 밖으로 유인한 뒤 석궁과 총으로 사냥했습니다. 세실의 가죽이 벗겨진 채 발견되자 짐바브웨 뿐 아니라 전 세계가 공분해 파머의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독일, 가봉 등 70여 개국이 공동발의한 '야생 동·식물의 불법 밀거래 차단 결의안'은 193개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채택되었으며, 이번 결의안은 '밀렵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으로 야생동물 관련 범죄에 관해 단독 결의안이 유엔 총회를 통과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짐바브웨 '국민사자' 세실, 불법사냥에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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